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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리뷰

[넷플릭스] 사냥의 시간 리뷰 + 후속작의 실마리?

황금연휴를 맞이해서 어제 든 생각이 이참에 신작 영화를 좀 볼까?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어서 볼만한 영화를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넷플릭스를 통해서 신작 영화를 하나하나 찾아보면서 

예전에 예고편으로 저를 기대하게 만든 영화!! "사냥의 시간"을 찾았는데요.

넷플릭스에서 이 영화를 볼수 있다는것에 너무 감사하며 2시간 14분이라는 러닝타임을 기대감으로 꾸밀수 있었죠.

 

영화 시작에 등장하는 안재홍 최우식

영화를 켜고나서 숨죽이며 영화에 몰입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시작과 동시에 저에게 너무나 친숙하게 다가오는 두 배우가 등장해서 행복하더라구요.

특히 "안재홍"은 "응답하라 1997" 부터 시작해서 "멜로가 체질" 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주는 팔색조 같은 배우님이였기에

제가 너무나 좋아하고 그래서 이번 "사냥의 시간"은 더욱 기대를 할수밖에 없었답니다.

 

한국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풍경

이번 "사냥의 시간"을 보면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건 역대급 캐스팅이였지만

그것만이 아니라 이처럼 특색있는 느낌의 분위기도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개인적으로 느와르 영화를 아주 좋아하는데 

대한민국을 암흑가의 느낌으로 아주 잘 표현하고 있어서

캐스팅만이 아니라 연출까지 대박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강도죄로 수감생활을 하고 출소하는 준석(이제훈)

예고편을 보면서 저를 살떨리게 했었던 캐스팅중에서 빠질수 없는 1인! 바로 "이제훈"인데요.

이제훈도 여러가지 작품을 통해서 이미 연기력은 우리들에게 입증한 배우라서

저는 이번 영화 "사냥의 시간"에 대해서 기대밖에 할수가 없었답니다.

 

감옥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제위기로 인해서 한국돈의 가치가 없어짐

캐스팅에 이어서 초반 스토리는 아주 흥미로웠어요.

아무래도 시대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려서 한국의 경제위기를 바탕에 두고

한국 돈의 가치가 사라진 세상이라는 느낌이 아주 신선했거든요.

 

 

게다가 여기서는 돈계산을 달러로 하는 모습을 보고

디테일한 상황들까지 하나하나 놓치지 않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답니다.

 

이제훈의 출소후 박정민과 첫만남

영화가 어느정도 흐르면서 이 시대적 배경과 느낌을 이해할때쯤에

마지막으로 제가 기대하고 있었던 "박정민"을 만날수가 있었어요.

최근에 시동을 통해서 마동석과 엄청난 케미를 자랑하면서 

하루종일 저를 웃게해준 배우라서 보자마자 반갑더라구요~

 

총포상을 운영하는 조성하
주인공들을 사냥하는 박해수

사냥의 시간은 보면 볼수록 캐스팅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TV를 틀면 한번씩은 봤을법한 배우들이 몇몇보였는데요.

그중에서도 "박해수"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재밌게 봤었는데

이번에 반대되는 캐릭터를 하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더라구요.

 

대만으로 가기위해서 돈을 훔치는 4인
배를 타기전 마지막 정비

앞서 말한것처럼 사냥의 시간은 캐스팅에 대해서는 두말할것 없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점점 영화를 보면서 스토리에 대한 흥미가 줄어들게 되더라구요.

던져둔 떡밥도 다양하게 많아보였었는데 그런 떡밥 회수도 안되는것 같았어요.

뭐랄까.. 작은 그림 하나에 이런저런 여러가지 뭔가를 붙혀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또 하나 드는 생각이 이런 엄청난 캐스팅으로도 영화를 이렇게 만들수 있구나..

이런 생각까지 자연스럽게 드는거 있죠...

 

거의 영화 내내 땀흘리는 이제훈

캐스팅에 더불어서 또 하나 칭찬해주고 싶은 점은 바로 영화 자체의 몰입도랍니다.

사냥의 시간에서는 제목에 걸맞게 "박해수"가 강도를 저지른 다른 "4인"을 사냥하는게 주로 보이는데

그런 장면들마다 보여지는 연출이나 브금 하나하나가 저도 모르게 저를 숨죽이게 만들더라구요.

 

 

이런 부분에서는 진짜 연출또한 캐스팅만큼 훌륭한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보신다면 엄청난 스릴감을 오랜만에 느끼실수 있을거에요.

 

복수를 다짐하는 이제훈

영화 감독님이 처음부터 2기를 생각하고 영화를 제작하신건지 잘 모르겠는데.

이전에 말한것처럼 여러가지 떡밥들이 너무 회수가 안되었고 

엔딩마저 뭔가 밥먹다가 만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처음의 기대감에 비해서 엄청난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었는데요.

자세하게 표현하자면 영화를 다 보고나서 이게 끝? 이라는 소리가 당연하게 나오더라구요.

나중에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2편이 나온다면 2편을 볼 의향은 있습니다.

 

-총평-

-엄청난 캐스팅과 연출을 가졌으며 영화 내내 느껴지는 스릴감 또한 진짜였다.

-스토리에서 엄청난 허무함을 느낄수 있다.